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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임_ Lime Rhyme

S 스포츠브랜드 사옥  (근린생활시설 신축)

2021

위치: 서울시 마포구 당인동

지역/지구: 2종일반주거지역

대지면적: 112㎡

규모: 지상4층

용도: 근린생활시설

건폐율: 59.96%

용적률: 199.89%

연면적: 223.99㎡

시공: ㈜라우종합건설, 박노현

​사진: 송유섭

위치: 서울시 마포구 당인동

지역/지구: 2종일반주거지역

대지면적: 112㎡

규모: 지상4층

용도: 근린생활시설

건폐율: 59.96%

용적률: 199.89%

연면적: 223.99㎡

시공: ㈜라우종합건설, 박노현

​사진: 송유섭

위치: 서울시 마포구 당인동

지역/지구: 2종일반주거지역

대지면적: 112㎡

규모: 지상4층

용도: 근린생활시설

건폐율: 59.96%

용적률: 199.89%

연면적: 223.99㎡

시공: ㈜라우종합건설, 박노현

​사진: 송유섭

<추억 속 거리의 이미지> 

어느날 우리를 찾아온 클라이언트는 최상층에 본인의 개인 사무실을 두고 아래층은 임대공간을 마련하길 원했다. 당인동 골목이 비록 낡아 보이지만 여러 카페와 음식점, 공방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며 그들이 오랜 시간 지내왔던 파리의 거리를 상상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새로 짓는 건축물은 네모 반듯하되 너무 요즘 건축물 같지 않아야 하며 네오클래시컬한 느낌이어야만 그들이 상상했던 거리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문에 처음엔 사실 당혹감을 감추기 어려웠다. 파리와 당인동 이미지를 함께 떠올리기란 쉽지 않으니까. 

<라임(Rhyme)을 만드는 그리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무작정 그들이 파리에서 느꼈던 감성 그대로 당인동에 이식 할 수 없었다. 나름 오랜 고민 끝에 설득한 현대적인 해석은 옛 연와조 건축물의 특징인 규칙적인 기둥과 창의 배열을 좀 더 강조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게 콘크리트 기둥을 일정한 간격으로 건축물 테두리를 따라 둘러 입면으로 노출되게 하여, 내부의 구조를 단순화 시키는 것으로 비교적 넓은 임대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한 구조로 자연스럽게 기둥과 슬라브로 이루어진 그리드가 만들어지고, 좀 더 반듯하고 정갈한 느낌을 위해 벽을 덧대어 규칙적인 패턴을 구성하였다. 오래된 동네의 복잡하고 불규칙적인 선형이 배경일 수 밖에 없음에, 면을 정돈하여 장식을 최소화하고 단순한 창의 반복으로서 담백함으로 풀어낸 것이 오히려 분명한 대비를 이루어 상대적으로 돋보이게 되었다. 특히 2, 3층은 백색 벽돌로 주변 건축물과 동일한 재료이지만 새것의 느낌으로서 하나의 덩어리감을 부여하어 시선을 자연스럽게 위로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 그 위의 4층은 그리드의 연속적 패턴이 열주의 형태로 치환되게 하여 건축물이 더 커보이게 하고 테라스와 연계된, 그 공간만이 갖는 특별한 공간감을 부여하였다.

<활기를 불어넣는 뉴비(Newbie)>

무엇보다도 라임라임의 특징은 라임(Lime) 색상의 과감한 사용이다. 클라이언트가 파리의 골목에서 느꼈던 감성과 기억 한켠에 컬러풀한 벽 또한 있었으니 수용 가능했으리라. 20년 가까이 신축이 없었던 골목의 낡고 칙칙하게 보일 수 있는 벽돌 건축물 틈에서 상큼한 뉴비가 등장한 것이다. 다소 강렬하지만 그러한 에너지와 활기로 인해 오래된 동네인 당인동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길 바란다. 이미 골목의 오래된 주민들은 우리의 우려와 달리 뉴비를 반갑게 맞아주고 관심 가져주고 있으니 참 다행이다.

컬러 컴포지션_ 파리 크레미외 거리(Rue Crémieux, Pari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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