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정부의 “200만 주택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1989년에 최초의 영구공공주택 정책을 시작한 이후 30년이 지났고, 최근 공공주택의 재건축 연한 30년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노후된 시설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어, 향후 몇 년 내에 38,702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총 37개의 공공주택단지를 재건축 해야한다고 발표했지요.
2018년 서울시는 필요한 공공 주택 공급을 두 배인 76,000세대로 확장 할 수 있는 기회로서 재건축에 대한 노력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러나 재건축 계획은 이제 막 시작 단계이로서 서울시의 예산에 따른 추정시,
주택 단지의 모든 기존 입주민을 수용하기 위해선 한 번에 한개의 단지 만 진행할 수 밖에 없는 비용적 핸디캡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아파트 단지의 평균 시공기간은 2.5년으로, 37개 단지의 전체 재건축 과정을 마치려면 총 92.5년이 소요되지요. 그리고 매년 30년의 재건축 연한에 이르면서 더 많은 단지들이 이 목록에 추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SH 서울주택공사가 발족한 공간닥터 프로젝트의 20명의 건축가, 조경가, 도시 디자이너로 구성된 공간닥터의 일원으로서 주민과 주변 이웃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의 기회를 지원하고 확대하기위한 수단으로
기존 단지에 단기/중기 공공 인프라를 제공하려는 방법을 모색했고. 서울 전역 20개 단지 중 하나를 배정받아 다양한 공간 개입 전략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총면적 87,640m2의 수서1단지 공공주택단지는 20개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세대 당 면적비율이 두 번째로 큰 지역입니다. 또한 강남에 위치한 3개의 공공주택단지 중 하나로서,
주택가격과 가족당 평균 소득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1990년대 초 건축된 이 단지의 위치는 탄천 하수처리시설 및 폐기물처리장과 인접한 도시외곽에 있었으며 대중교통로 연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초기 거주자는 저소득 가정, 퇴거 주민, 장애인 복지대상자들이었습니다. 주변 시설의 악취와 더불어 대기오염문제가 들끓었고, 저소득층 주민이 많기 때문에 강남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피해야 할 지역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이 지역은 급격히 변모해 왔으며 이제는 강남에서 가장 탐욕스러운 부동산 거래지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수처리시설과 폐기물처리장은 기술의 변모로 최근까지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전환되여
하수 및 대기 오염 배출을 급격하게 낮출 수 있게 되었지요. 주민을 위한 공원이 하수처리시설 위에 세워졌으며 인근 주민들만 멤버쉽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포츠 센터를 제공했습니다.
폐기물처리장 옆에있는 지역난방공사는 주민들에게 난방 및 유지 보수 비용에 대한 보조금도 제공합니다.
하지만, 주변지역은 꾸준히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지만 수서1단지 만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1993년에 입주한 이래 최초 거주자의 80%가 아직까지 그곳에 살고 있으며 거주자의 90% 이상이 50세 이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휠체어와 보행보조기구를 필요로 하여, 일부 주민들은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하기에 모험을 감내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보행자통로의 바닥이 다 망가져서 수리 및 교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고, 적지 않은 주민이 쓰레기 봉투 가격을 아껴보겠다고 단지 내 구석진 공간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 때문에 쾌적한 공간이 저해되었으며,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
벤치 위에는 술판을 벌인 흔적이 곳곳에 발견됩니다. 단지 내 아이가 거의 없는 관계로, 8개의 어린이 놀이터들이 노후화 된 상태로 방치되어 제대로 그 기능을 활용하지 못한 채 버려진 공간으로 남아있음과 동시에 벤치가 중앙광장 앞
몇 개 소만 있어 오랜 기간동안 이 단지에 거주하며 네트워크를 다진 노인들이 서로를 등지고 삼삼오오 모여 있을 뿐입니다.
또한 최근 자동차 소유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등록된 자동차의 수는 이용 가능한 주차 공간의 2.6배에 이르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수 차례 설계변경으로 주차공간 확보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같이 이웃 간
주차분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프로젝트는 전략적 공간개입을 통해 기존 소셜 네트워크를 최대화하고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합니다.
예산의 이유로서 이 시설은 기존 시설과 공간을 재활용, 업그레이드 및 주변에 적절한 할당에 한계가 있지만, 작은 변화로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사회 인프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들이 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강남 커먼즈(Gangnam Commons _공동의 공간)가 될 수 있습니다.
강남 커먼즈는 단지 내에서 4 가지 특정 영역에 중점을 둡니다.
1. Main Street 중심가로
메인 스트리트는 지하시장, 공공광장, 관리사무소, 복지관, 노인정과 같은 주요 시설이있는 산개된 복합 단지를 한데 묶어 동서로 큰 축을 설정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주민들이 지나가는 되는 단지의 주요 거점입니다.
또한 이 거리는 이웃 주민들이 수서1단지를 통해 축의 동쪽 끝에 위치한 스포츠센터로 접근하기 위한 도보로로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우리는 축을 따라서 노약자를 위한 교통안전구역을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길가에 주차 공간이 이전되고 보행자 통로가 넓어지게 하여 휠체어와 보행보조기구를 이용하는 보행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의 한쪽 가장자리에 연이어 벤치를 배치하여 주민들이 거리를 바라보며 오다니는 이웃과 시각적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메인 스트리트는 더 이상 도로가 아니라 공공장소입니다.
2. Market Plaza 시장광장
지하 아케이드의 대부분의 상점 공간은 비어 있지만 야채, 반찬 상점, 작은 슈퍼마켓, 미용실 및 음식 마구간과 같은 공간은 노인이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나 지하실에 대한 엘리베이터 접근은 없으며 경사로가 준수 요구 사항에 대해 최신 상태가 아닙니다. 옥외 출입 구역은 홍수가 발생하기 쉬우 며 위의 광장은 현재 보관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지붕이있는 실내 / 야외 파빌리온은 지하 아케이드 위의 현재 비어 있고 사용되지 않는 열린 광장에 건설해야합니다.
유연한 좌석 공간은 날씨 조건에 따라 필요한 모임 공간을 많이 제공하며 모바일 좌석을 통해 공간에 다른 프로그램을 구성 할 수 있습니다.
개방 된 출입 구역은 캐노피로 덮여 있으며 지하층 지하로의 엘리베이터 출입이 가능합니다. 광장 지역을 활성화함으로써,이 계획은 주민들과 이웃 공동체에 의한 지하실 상점의 접근과 사용을 용이하게하는 것입니다.
3. Trash Collection Station 쓰레기 분리수거장
4. Play Ground 놀이터